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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지금 같은 코로나 시국을 잘 버티고 계시나요?
저는 이번에 사정이 좋지 않아서 개인택시를 부업으로 해보려고 해요.
지인들에게 이 이야기를 하면 아직 한참 젊은 여자가 왜 벌써
그런 걸 하냐고 묻는데 제 생각은 정말 달랐거든요.

시대가 시대인 만큼 여자 택시운전사도 많고, 이렇게 그냥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니라 밖에서 택시 운전이라도 하면서 돈을
벌어보자는 마음이 나쁘다고 생각되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한동안 운전대를 안 잡던 저는 먼저 운전연수 등록 하기로 했죠.
원래 다니던 회사는 그냥 걸어서 출퇴근을 할 정도로 가까웠는데,
이번에 무급휴가를 받으면서 개인택시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네요.

아무튼, 거두절미하고 일단 운전연수를 어디 학원에서 제대로 가르쳐
주는지가 가장 궁금했어요. 개인택시를 하는 만큼 여태까지 무시했던
도로에 있는 표지판의 자세한 뜻부터 시작해서 운전하는 꿀 팁을
좀 배웠으면 했거든요.

그렇게 블로그를 뒤져 보면서 검색을 해보았답니다. 그리고
찾아보니 프로드라이빙이 있었어요.. 우리 집에서도 멀지 않았고 사람들이
여기서 운전연수를 배운 후기를 많이 남겨두었던데 좋다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었거든요.

처음 배웠던 날은 그렇게 이론적인 부분을 보충하고 안전에 대해서
제대로 교육을 받은 뒤에 프로드라이빙 내에서 운전연수를 받았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에는 아침에 이론을 다시 복습하고 나서 도로주행을
나가 보았지요.

도로주행을 나가보니 여러 자동차가 옆을 지나치면서 저도 모르게
긴장되었는데, 강사님이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옆에서
차분하게 저를 가르쳐 주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모르게 마음이 진정되어
갔답니다. 그리고 도로주행을 하다 보니 어제 가르쳐 주신 표지판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어제 가르쳐주신 강사님의 목소리가 머리에 울리는듯하면서
저도 모르게 그것들을 외울 수 있었답니다.
우여곡절 끝에 도로 주행을 갔다 온 뒤에는 주차 연습을 해야
했어요. 주차연습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지요. 제가 워낙
주차를 할 때만 긴장을 많이 하다 보니 자꾸 트랙을 벗어나 버려서
강사님에게 좀 미안했죠 ㅎㅎ;;

하지만 그런 식으로 연습을 지속해서 이어가니 후방주차 혹은
전방주차 상관없이 제대라 할 수 있겠더라고요.
물론 프로드라이빙 내에서만 한 것이다 보니 나중에 길가에 주차를 할 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개인택시를 운전하려면 운전에 대해서는 당연히 제대로 알아야 하고
이런저런 상황에 맞는 대처법을 알아둬야 헸었어요.
하지만 프로드라이빙에서는 저와 비슷한 사람들이 많은지
정말 많은 것들을 교육해 주셨답니다.

여러분들도 만약에 제대로 운전을 배워서 실용성 있게 운전하고
싶으시다면, 꼭 천안 불당동 프로드라이빙 오셔서 강사님이랑 운전 연습 한 번 해보세요.
결과가 달라질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